기업신용도 평가 시 경영의 신용위험

기업신용도 ‘신용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크게 경영위험, 영업위험, 산업위험, 재무위험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1. 기업신용도 평가 시 경영의 신용위험

경영위험은 계속 기업으로서 제품을 구매, 생산, 판매, 대금회수에 이르는 전체적인 영업활동에 대한 위험분석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재무분석, 현금흐름 분석 등의 분석기초가 된다. 경영위험은 경영진의 전문성과 영업능력, 경영 안정성, 시장상황에 대한 대처능력, 경영전락, 사업계획, 노사관계, 대주주의 경제적 능력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 경영진의 전문성, 경영능력 및 경영안정성

경영진의 관련학과 전공 여부, 경영진의 동 업계 종사기간 등으로 경영진의 전문성을 경영진의 상벌내역 등을 통하여 대외적인 신인도를 파악하며, 주주 구성, 경영진의 빈번한 교체 여부, 경영권 분쟁 등으로 경영의 안정성을 평가한다.

 

– 노사관계, 복리후생

노동조합 유무, 3년 이내 노사분규 여부, 임금체불 여부 등으로 노사관계 협력유지 여부를 판단 가능하다. 특히 강성노조가 일반화되어 있는 노동집약적 산업의 경우에는 노사관계의 악화에 따른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임. 특히 원가관리를 위한 Just-in-time 방식의 재고관리로 기업들이 과거에 비해 더 적은 재고를 비축함에 노사관계 악화로 인한 파업은 기업의 생산라인을 중단시킬 수도 있어 파급효과가 매우 큰 편이다.

 

– 회사의 자금조달능력(대주주의 경제적 능력)

상장기업 – 투자등급의 무보증 회사채 발행 가능성 여부, 유상증자 가능성(주가각 최소 액면가의 4배이상), 재무적 융통성 및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차입조건, 부실화된 기업의 실권주에 대해서 대주주가 인수할 수 있는 능력을 판단해야 한다.

비상장기업 – 재무적 융통성 및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차입조건, 관계사 및 댖주로부터의 지원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 투자자산, 우발채무

투자자산의 경우 투자기간의 장단기 및 무수익자산인지 여부의 파악이 중요하며, 투자자산의 장,단기 여부에 따라 업체의 유동성이 상당한 영향을 받게된다. 특히 관계사 지분을 다량 보유하고 있는 지주회사의 경우, 경영권 지배를 위한 재무적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

계열사에 대한 지급 보증, 파생상품 거래, 할인어음 관련 및 소송사건 등으로 인한 우발채무는 재무제표 상에 나타나지 않으므로 주석사항을 통해 파악하고 있으며, 자기자본 대비 지급보증액이 과도한 경우에는 피보증회사의 재무실적을 감안한 재무분석을 하고 있다.

 

– 내부통제제도의 효율성

내부통제제도는 특정의 거래가 그 기업의 제반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일연의 과정이다. 내부통제제도는 해당 기업의 결산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지, 거래에 대한 관련자료가 적절한 문서화 및 보관과정을 거치는지, 거래에 대한 승인이 적절한 절차를 거치는지, 직원의 횡령 및 불법행위 등을 적절하게 방지 및 발견하는지 등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양호한 내부통제제도를 갖춘 기업의 경우에는 금융기관을 비롯한 외부에서의 요구에 대해 신뢰성 있는 자료의 신속한 제공이 가능하며, 영업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

 

2. 영업의 기업신용도 위험요소

구매위험- 원자재 조달상의 위험

– 구매위험- 원자재 조달상의 위험

원자재 구매는 수입과 국내조달을 파악해 보고, 장기공급계약 체결 여부, 수입상의 애로점, 조달처 다변화 여부, 구매 교섭력, 구매 용이성 등을 검토한다.

 

– 생산위험 – 제품생산에 필수적인 위험

생산 측면에서는 시설노후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 노동생산성을 무시한 고용정책으로 인한 고정비 증대 위험 등을 고려해야 하며, 공장가동률 추이, 설비 고도화율, 불량률, 제품의 품질(제품의 브랜드 유무) 등이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된다.

 

– 판매위험 – 제품판매 상의 위험(유통경로, 소비자 기호 등)

판매선의 다변화 여부, 수출지역의 정치적 위험에 대한 노출도, 판매방식 여부(D/A, D/P, L/C)등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내수 위주의 기업은 유통경로에 따라 직판이나 대리점판매로 크게 구분되는데 대리점 매출의 경우 판매정택변화의 효율적인 반영이 어려우므로 직판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판매위험이 낮아질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고정비가 증가할 위험이 내재되어 있음. 또한 대리점 매출의 부실화 가능성을 검토한다.

또한 상위 5개 판매처에 대한 매출비중을 통하여 판매처별 위험분산 정도를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 가능하다. 일반적으로는 판매처가 고르게 분산되어 있는 경우가 판매위험이 낮다고 볼 수 있으며, 1~2개 업체에 매출이 집중된 경우라 하더라도 주요 매출처의 신용도 및 해당업체와의 관계가 긴밀한 경우에는 판매관련 위험이 적다고 볼 수 있다.

 

산업의 기업신용도 위험요소

3. 산업의 기업신용도 위험요소

– 경기변동성

사업별 경기번동서의 파악에 의해 거시경제와 산업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어떤 거시경제변수들이 그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해당 거시경제변수와 산업간에 어느 정도의 선행과 지체가 있는지를 판단해야 한다.

 

– 성장 전망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은 투자를 위한 외부 자금조다르이 필요성이 높아지지만, 영업에서의 현금흐름 창출규모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부채상환능력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저성장으로 인해 산업내 현금흐름이 제한적이고, 산업내 경쟁강도가 심한 경우에는 부채상환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

 

– 산업 내 경쟁강도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 및 상품의 보유 여부가 해당 기업신용도 평가에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아래의 다섯 가지 요소 중 하나라도 보유하고 있는 경우 해당기업은 경쟁력을 유지해나갈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① 원가경쟁력

② 지속적인 제품차별화를 통한 가격정책의 유연성 보유

③ 특허권 보유

④ 산업 내 독점적 지위 보유

⑤ 소속 산업에 대한 진입장벽 여부

 

– 환율의 영향

대외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경우 환율변동이 수입단가, 수출량,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며, 해당 산업의 수출, 수입 비중과 향후 환율전망도 반드시 고려하여 실적에 대한 변동성을 추정할 수 있다. 게다가 환율이 동업체에 미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stress test 가 이루어질 수 있다.

 

– 진입장벽

진입장벽이 낮아 신규기업의 진출이 용이하여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산업보다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 더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업체에 대한 진입장벽에는 1)막대한 투하자본 2)높은 유통망 구축비용 3)원재료 조달상의 제약 4)정부의 인허가 5)세금 6)기존 업체들의 제품 차별화를 통한 확고한 시장지위 등이 있으며, 신규사업에 대한 기업신용도 평가 시 위와 같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 제품의 대체성

생산제품이 유사제품으로의 대체 용이성 또는 대체품의 개발가능성이 높으면 향후 대체품에 의해 시정이 잠식당할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는 반면, 원재료 대체가 용이한 경우에는 원재료공급업자와의 협상에 유리한 위치를 점유하여 원재료를 효율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

 

– 기술의 변동성

소비자들의 빠른 기호변화 및 기술발전으로 인해 제품생산에 필요한 주요기술의 개발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추세여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R&D 비용의 크기와 기술의 존속주기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즉 지속적으로 기술개발, 설비투자를 요하는 사업인 경우 제품 개발능력, 기술력 및 R&D 비용은 산업 위험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 정부의 규제

정부규제의 변화방향이나 현재의 규제가 기업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재무의 기업신용도 위험요소

4. 재무의 기업신용도 위험요소

기업신용도 평가 시 중요한 회계의 신뢰성과 회계정책

 

– 회계정보의 질 및 회계처리 방법의 적정성

재무분석에 사용되는 재무비율이 영업실적 및 재무상태를 적절히 반영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의뢰업체 회계정보의 질적인 면을 검토 할 필요가 있다.

재무분석 시에는 동업게 타 회사와 비교, 분서하기 위하여 동 업계에서 일반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회계처리방법과 의뢰업체가 채택하고 있는 회계처리방법과 차이 및 그 정도를 분석한다. 외부감사를 받는 법인인 경우 기업신용도 평가의뢰업체의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 수정사항, 주석사항 등을 검토하는 한편, 외부감사를 받지 않는 업체인 경우 회계처리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다.

 

– 감가상각 정책 분석

업체가 채택하고 있는 감가상각벙법, 내용연수, 잔존가치, 특별상각 시행여부 등 감가상각과 관련된 제반 회계정책을 파악하고 회계정책으로 인한 고정자산의 과대, 과소계상을 검토한다. 또한 감가상각방법 변경시 이로 인한 비용 증감을 분석하여 손익변동효과를 분석한다.

 

– 재고자산 평가방법

재고자산 평가방법 중 어느 방법을 적용하고 있는가를 검토하고 매출액 대비 재고자산 수준의 적정성을 파악한다. 또한 재고자산 평가방법이 변경되었다면 그 변경에 의한 손익변동 효과 등을 검토한다.

 

– 부외자산 및 부외부채

보수적 기준을 적용할 때 의뢰업체가 매각한 외상매출금, 받을 어음등에 대한 우발채무 발생가능성을 검통하여 부채로 인식하여야 하고, 지급보증에 대한 대지급 발생 가능성과 특정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경우 실패 시에 발생할 수 있는 부담 등을 검토한다.

 

<부외금융 유형>

구 분

내 역

운용리스

금융리스 해당 시에는 장부상 자산/부채 계상의무가 있으마, 운용리스의 겨우에는 리스료에 대한 공시로 충분

비언결 자회사

관련 우발채무

언결재무제표 작성요건의 회피를 위해 대상 자회사의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에 투자

프로젝트

파이낸싱

설비투자 관련 차입금 조달을 위해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고 해당 법인의 채무에 대한 지급보증 형식으로 자금조달

상환청구가능

조건의매출채권

매도

상거래관련 받을 어음, 수출관련 D/A 등의 할인 시 상환청구조간에도 불구하고 관련채무를 장부에 미계상

 

 

운용리스 금융리스 해당 시에는 장부상 자산/부채 계상의무 있으나, 운용 리스의 경우에는 리스료에 대한 공시로 충분

 

비연결 자회사 관련 우발채무 – 연결재무제표 작성요건의 회피를 위해 대상 자회사의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에 투자

 

프로젝트 파이낸싱 – 설비투자 관련 차입금 조달을 위해 별도의 법인(SPC)을 설립하고 해당 법인의 채무에 대한 지급보증 형식으로 자금조달

 

상환청구가능 조건의 매출채권 매도 – 상거래관련 받을 어음, 수출관련 D/A 등의 할인 시 상환청구조건에도 불구하고 관련채무를 장부에 미계상

 

우발채무

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 파생상품 거래, 할인어음 관련 및 소송사건 등으로 인한 우발채무는 재무제표 상에 나타나지 않으므로 주석사항을 통해 파악하고 있으며, 자기자본 대비 지급보증액이 과도한 경우에는 피보증회사의 재무실적을 감안한 재무분석을 한다.

 

활동성 분석

활동성은 기업에 투하된 자본이 기간중에 얼마나 활발하게 운용되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써 운전자금 회전기간 분석을 통한 자금운용의 적정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활동성 분석에 의해 대상기업이 자산을 적정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게 되며, 각종 자산을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자금순환이 원활하지 못하여 안정성 및 수익성 비율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첫째, 매출액 대비 매출채권, 재고자산의 수준을 비교하여 기업의 운전자금 부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한다. 매출채권은 결산보고서를 통해 그 내역을 파악할 수 있는데 반드시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이 설정되어 있는 지 확인한다. 업체들은 인식부족 또는 고의적으로 적정한 대손충당금 설정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고자산회전율이 과거에 비해 너무 낮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재고자산의 진부화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볼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검토를 해야한다. 특히 IT산업 등 기술의 변동성 주기가 짧은 첨단업종의 경우에는 재고자산의 진부화 정도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둘째, 특정연도 매입채무 회전기간의 증가는 융통어음 발행과 상관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사채시장의 차입금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매입채무가 장기간 상환되지 못할 경우 이자 지불부채로 변경될 수 있는 위험에 대해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반면 매입채무 금액이 현격히 감소한 경우에는 업체의 대외 신용도 저하로 인한 거래조건이 악화된 결과일 수 있다.

 

– 수익성 분석

수익성은 일정기간 동안의 기업 경영성과를 측정하는 비율로 자산이용의 효율성, 이익창출능력 등에 대한 평가는 물론 영업성과를 요인별로 분석, 검토하기 위한 지표로 이용되며 기업신용도 평가 시 중요한 지표가 된다.

 

– 영업수익성

기본적으로 높은 영업마진과 자본수익력을 지닌 기업은 자기자본 창출능력이 있고, 외부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과거 재무자료로 부터의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과거 재무자료로부터의 수익성 관련비율의 절대평가 및 동 추세의 분석, 동업계 경쟁사와의 상대비교, 수익성의 향후전망 및 안정성 분석을 통하여 종합적으로 분석되어야 한다.

특히 수익성 분석 시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수익창출능력을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향후 유사한 규모로 반족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분과 발생할 가능성이 낮은 부분을 구분하여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업 구성이 다양한 경우에는 사업부문별로 수익성을 파악하여 부문별 강, 약점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 특히 수익성이 취약한 부문에 대하여는 그 정도 및 대응책을 파악하여 전체적인 수익성과 상환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해야 한다. 다만 아래의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기업의 수익성 분석 시 , 대차대조표, 현금흐름표, 외부감사를 받는 법인의 경우 감사보고서의 주석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야 한다.

A. 현재의 수익규모를 크게 하기 위한 미래수익 희생(공사진행 기준하에서 건설회사의 수익인식)

B. 높은 수익에 동반되는 위험요소의 장부상 미반영

C. 발생주의에 의한 장부상의 이익(흑자도산의 가능성)

 

– 이자 및 고정비 부담 능력

기업이 창출하는 이익은 자금조달과 관련된 고정비 부담과 관련하여 검토한다. 기본적인 영업활동의 수익성이 우수하더라도 과도한 차입금으로 인한 이자비용 부담이 높으면,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이익에 의한 원리금 상환능력은 열악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영업이익/금융비용,(손익활동 현금흐름+금융비용)/금융비용, (Free Cash Flow+금융비용)/금융비용 등의 비율등을 사용하여 이자지급능력을 측정한다.

 

– 재무안정성

재무안정성은 부채의존도를 나타내는 부채관계비율을 검토하여 기업의 장기부채 지급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이고, 자산내용에 대한 평가는 기업이 보유한 자산의 질을 평가하여 동 자산이 원리금 지급에 대하여 어느정도 담보력을 갖는지를 판단하는 항목이다. 재무안정성 평가 시에는 자본구성의 건전성, 자본조달, 운용의 합리성 등을 중심으로 검토한다.

 

– 자산의 질

자산의 질에 대한 평가는 통상적으로 기업이 계속기업으로 존속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어 자산의 청산가치보다는 장기적인 수익발생능력이 중요하다. 그러나 자산의 처분가치는 추가자금조달능력과도 관계가 있으므로 보유자산의 성격, 구성, 과대/과소 계상 여부 등의 질적 특성을 평가하여야 한다. 또한 자산은 영업활동으로 채무를 상환하기 어려울 경우에 기업이 부담할 채무에 대한 최족적인 수단이 되므로, 담보능력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기업이 보유한 자산의 구성, 개별자산의 특성(노후화, 진부화 정도), 시장가치, 담보제공여부 등을 검토해야 한다. 또한 무형자산은 과대, 과소계상의 가능성이 높고 청산시점에서의 가치는 전무한 것이 일반적이므로, 기업신용도 평가에서 이를 유의하여 검토해야 한다.

 

– 차입금 기간구조

금융권차입금에 대해서는 만기집중의 문제, 단기부채의 비중, 표시통화의 일치 문제등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만기집중의 문제는 차입금, 회사채 등의 부채만기가 집중된 경우 영업활동 조달현금으로는 상환이 어려우므로 외부에서 차환용 대출 또는 신규 채권을 발행해야만 한다. 이때 금리상승, 금융시장 경색 등 조달환경이 악화되는 경우 불리한 조달조건을 감수하거나, 신규조달자체가 불가능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 또한 단기부채가 과도한 경우 금리변동에 노출되는 위험 뿐만 아니라 단기부채 차환의 문제가 대두되므로, 단기부채의 절대적 수준, 단기가용자산대비 단기부채의 상대적 수준, 유동성 경색 시 외부로부터 자금지원 가능성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다음으로 상환의무가 있는 채무와 상환원천의 표시통화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 통화가치의 변동에 따라 상환채무부담이 증대될 수 있기 때문에, 환율변동에 의해 재무적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가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 비재무활동에서 발생하는 부채구조

일반적으로 기업활동의 계속성을 전제하는 외상매입 등 비재무부채는 회전활용이 가능하여 운전자금 부담을 완화시킨다. 그러나 동종업체의 거래관행, 상품 또는 원자재 공급업체와의 역할관계등을 고려할 때 외상매입 결제기간이 지나치게 장기인 경우 산업구조 변화로 후방산업과의 역할관계가 변화하거나 해당산업 경기침체로 매출이 축소될 때 외상매입금은 이자지불부채인 차입금으로 전환될 수 있는 점을 검토해야 한다. 또한 대규모 고정자산투자 등과 대규모 미지급금 역시 차입금으로의 전환가능성을 분석해야 한다.

 

– 현금흐름 분석

현금흐름의 적정성은 차입금상환과 투자활동에 소요되는 자금을 경상적인 영업활동으로부터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을 검토하는 것이다. 현금의 부족은 외부자금의 의존도를 심화시키거나 새로운 투자기회를 상실하게 하여 재무구조 약화 또는 사업경쟁력 저하를 초래하여 지급불능에 빠질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기업회계기준 상의 현금흐름은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기업회계기준 상의 현금흐름 구분보다는 분석의 편의를 위해, 손익활동 현금흐름, 영업활동 현금흐름, 잉여 현금흐름, 처분가능 현금흐름으로 구분하기로 한다.

 

– 손익활동 현금흐름

운전자금 변동이 없는 상태에서 특정기간 동안 본원적 사업활동에서 창출되는 기본적인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파악할 때 사용되는 지표이다. 당기순이익에서 감가상각비, 유형(투자)자산 처분손익, 유형(투자)자산 평가손익, 외화 환산손익, 지분법평가손익 등 현금유입(출)이 없는 수익과 비용을 조정한다.

 

– 영업활동 현금흐름

영업활동으로 현금흐름은 기업이 본원적인 영업활동을 통하여 획등한 현금흐름으로서 운전자금 투자분은 고려하나, 고정자산 등에 대한 설비투자를 고려하기 전의 현금흐름이다. 구조조정에서 발생하는 큰 폭의 퇴직금 지출, 대규모 고정자산 처분 등과 같은 일회성 사업으로 발생하는 현금흐름 등에 대한 정확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운용리스, 매출채권 할인, 자산유동화, 금융비용의 자본화, 개발비의 자산 계상등에 의해 비교가능성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 잉여 현금흐름

잉여 현금흐름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으로부터 영업용 고정자산에 대한 투자를 차감한 잔여분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유형자산에 대한 재투자가 차감되나, 정보통신업이나 제약산업의 경우 연구개발활동과 관련된 투자, 건설업에서는 수주 유지를 위하여 필요한 투자자산 투자 등도 차감되어야 한다.

잉여현금흐름도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마찬가지로 운용리스, 자산유동화 채권, 매출채권 할인 등에 의하여 기업간 비교가능성이 저하될 수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조정이 필요하다.

 

– 처분가능 현금흐름

처분가능 현금흐름은 잉여현금흐름에서 배당금을 지급하고 남은 부분으로서 경상적인 활동에서 창출된 차입금 상환에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양(+)의 처분가능 현금흐름은 내부적으로 차입금 상환재원이 창출됨을 의미하고, 음(-)의 처분가능 현금흐름은 경상적인 방법으로는 차입금을 축소할 수 없음을 나타낸다.

 

– 재무적 융통성

기업의 자금수요 및 조달계획, 대체적 자금조달방안 등을 검토함으로써 자금긴축시 신용도의 손상업싱 자금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융통성을 의미한다. 기업이 확보할 수 있는 현금유입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현금유출간의 관계에서 현금부족 발생규모와 대내외적인 여건변화에 따른 부족규모의 변동가능성을 검토하고 , 이에 대응하기 위한 대내외적인 현금확보수단이 존재하고 있으며, 있다면 어느 정도 수준가지 확보할 수 있는가가 그 수준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자금사용계획의 융통성

영업환경변화로 현금흐름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자금사정의 악화로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게 된 경우 기업이 자금사용계획의 조정을 통하여 현금흐름의 부족을 극복할 수 잇는 자금사용 계획 상의 탄력성을 검토한다.

효율성 제고, 경비지출 축소, 계획된 시설투자의 연기, 축소가능성 및 운전자금의 절감가능성, 배당 조절 등을 검토하고 제반 차입금의 만기구조를 파악한다.

 

– 외부자금조달 대체수단

금융긴축, 매출감소, 원가상승 등 제반 영업환경의 변화에 따라 계획된 자금조달이 어려울 경우 필요자금을 대체적으로 조달할 수 잇는 가능성을 검토한다. 즉 자금경색에 대한 계열사로부터의 차입, 담보제공 등의 지원가능성, 은행으로부터의 차입한도여력, 거래처의 지급조건 변경가능성, 비업무용 고정자산 및 투자자산의 매각 가능성, 자산재평가에 의한 외부조달여력 증대가능성, 정책금융 이용가능성 등의 제반 대체적 자금조달수단의 보유여부 및 활용가능성을 검토한다.

 

– 예비유동성

보유자산의 매각계획과 관련하여 현금화 가능자산의 규모를 평가하고 현금화의 적시성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를 검토하여야 한다. 즉 대상자산이 유가증권인 경우 유동성은 높지만 가격변동의 위험이 상존하고 토지, 공장 등의 유형자산인 경우 유동성은 높지만 가격변동의 위험이 상존하고 토지, 공장 등의 유형자산인 경우 적절한 시가산출이 어렵고 현금화에 많은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또한 기업활동을 위해 필수적인 생산설비, 원재료 등을 매각하여 채무상환재원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 매각대상자산으로서의 적정성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져야 한다.

 

 

기업신용도 평가 제출서류 및 수수료 안내